금양은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철회신고서에서 "자본시장 및 투자자에게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양은 지난해 9월 27일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9월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17일 금융감독원이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이후 진척이 없었다.
금양 측은 "유상증자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당초 목표했던 유상증자에 따른 기대 가치에 현저히 미달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유상증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