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추모식 참석한 이재명…"돈보다 생명 중시되는 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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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1-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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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극 반복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20251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돈보다 생명이 중시되는 사회를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참석해 "말로 못할 슬픔과 고통을 겪은 유가족 여러분께 거듭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극적 참사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집단적 고통과 원망, 분노를 불러왔다"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면밀히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을 위해서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던 것, 돈을 아끼자고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 생명과 안전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던 것,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잘못된 것들을 반드시 원점에서부터 고쳐 나가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나라,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철저한 진상 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철저하게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추모식 참석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올려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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