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떠나는 강원도 '횡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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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5-0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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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호수길, 루지체험장, 풍수원성당, 횡성한우 등 추억의 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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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루지체험장. [사진=트레블팀]


강원도 횡성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빼어난 자연경관이다.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횡성 호수길을 방문하면 가족, 연인, 친구 등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값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24년 전 횡성댐이 완공되면서 횡성호라는 인공호수가 만들어졌고 그 호수를 중심으로 총 31.5km 6개 코스의 횡성호수길이 조성돼 있다. 산책을 좋아하는 관광객이라면 횡성호수길을 걷는 것도 안성맞춤일 것이다.

횡성호수길은 1코스 횡성댐 길(횡성대-대관대리 3.0km 약 1시간), 2코스 능선길(대관대리-횡성온천 4.0km 약 2시간), 3코스 치유길(횡성온천-화전리 1.5km 약 1시간), 4코스 사색 길(화전리-망향의동산 7km 약 2시간 30분), 5코스 가족 길(망향의동산 9.0km 약 3시간), 6코스 회상길(망향의동산-횡성댐 7.0km 약 2시간 30분) 이렇게 테마별로 구성돼 있다.

사진강원도
[사진=트레블팀]


횡성하면 루지 체험장도 인기 명소다. 길이 2.4km의 횡성 루지는 단일코스로는 국내 최장 길이다. 게임 속 카트라이더처럼 루지에 몸을 싣고 출발 지점을 통해 트릭 아트, 괴물 나무, 동화 나라, 우주 터널 등 테마 공간이 차례로 나타나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육지에서 타는 썰매라고 볼 수 있으며 쌩쌩 달리며 지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활동적인 관광객들에게는 루지 체험이 제격이다. 체험비는 성인 기준 주중 1만 2000원, 성 수기 주말 1만 5000원, 매표권 1장당 3000원 상당의 횡성관광상품권이 제공된다.
 

사진강원도
풍수원 성당. [사진=트레블팀]


신나게 루지를 탔다면 수채화 같은 풍수원 성당도 명소다. 이 성당은 강원도 내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한국인 신부가 지은 천주교 소속이다.

아름다운 유리화 작품으로 시선을 끌며 느티나무 옆에 붉은 벽돌의 옷을 입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횡성호수길, 루지체험장, 풍수원성당, 횡성한우 시식 등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횡성이 제격이다. 

천주교 신자들도 많이 방문하겠지만 성당의 모습과 유래 등 역사적인 건물이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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