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하는 청년을 말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보건복지부,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우선 진로 탐색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업 컨설팅과 인턴십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정부 지원책 정보, 청년 간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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