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서부지법 불법폭력, 강한 유감…법·원칙 따라 엄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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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5-01-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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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외벽과 창문 등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외벽과 창문 등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부지법 불법 폭력사태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어제부터 금일 새벽까지 서부지법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찰에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각종 시위에서도 엄정하게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한 집회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인근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 저지선을 뚫거나 담장을 넘어 법원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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