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유학 메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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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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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명 유치해 전북 1위…87억 투입해 인프라도 확충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2025년도 농촌유학생 모집에서 75명을 기록하며 전북에서 앞서가는 농촌유학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7%나 증가한 수치다.

38명의 신규 유학생과 37명의 연장 유학생으로 구성됨으로써,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특히 기존 유학생들의 높은 재신청률은 순창군 농촌유학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총 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면에 걸쳐 28세대 규모의 신규 농촌유학시설을 조성하는 등 농촌유학의 핵심인 주거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중 2개면에 위치한 15세대는 2025년 2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어, 신학기부터 즉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군 유휴시설과 빈집을 적극 활용한 리모델링 사업은 예산 효율성과 지역 재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혁신적 접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은 단순한 거주지 제공을 넘어 질 높은 교육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기존 운영 중인 농촌유학 특화프로그램과 함께 총 1억 5000만원 규모의 교육특구 예산의 추가 지원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영일 군수는 “농촌유학은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지역 교육의 혁신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거환경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순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기자단, 본격 활동 시작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순창군 온라인 기자단’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온라인 기자단은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에서 블로그 및 개인 SNS를 운영하는 직장인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2월말까지 군의 관광명소, 축제, 행사를 비롯해 전반적인 군정소식에 대한 블로그 기사와 영상을 제작하는 등 취재 활동을 하게 된다. 

염기남 부군수는 “SNS가 정보 교류와 소통의 핵심 채널로 자리잡은 현 시점에서,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해 온라인 기자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순창의 다채로운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시각에서 지역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기자단의 취재 콘텐츠는 순창군 공식블로그‘순창스토리’와 유튜브 채널 ‘순창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군은 온라인 기자단 발대식에서 순창군의 SNS 채널 운영 전략과 효과적인 취재·기사 작성법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순창군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콘텐츠 제작 방향과 기자단 간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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