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오후 2시 불출석…내일 오전 10시 재통보 예정"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 공수처 관계자는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측에는 오늘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했다. 공수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영장이 발부됐다는 것은 범죄가 소명된 것이 전제"라고 전했다. 

공수처는 금일 중 윤석열에 대해 내일(20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조사 불응이 계속될 경우 강제 인치 혹은 구치소 방문 조사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수처 측은 강제 인치의 경우 법 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