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尹 승리 진심으로 바란다...함께 거병한 십자군 전사에 경의"

  • "감옥에 갇힌 尹, 괴수 이재명 끌어내릴 것"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해 7월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1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해 7월 17일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1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함께 거병한 십자군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십자군 전사들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진심으로 윤 대통령이 잘되기를 바랐다"며 "윤석열의 성공이 보수진영 승리로 귀결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월 3일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전쟁을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7일 만에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면서 "추위와 외로움에 떨고 있을 윤 대통령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언급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47일간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를 성채로 삼아 자신만의 성전(聖戰)을 시작했다"며 "이제 그 전쟁은 감방 안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외롭고도 힘든 성전에 참전하는 아스팔트의 십자군들은 창대한 군사를 일으켰다"며 "그 성전의 상대방은 당연 '반국가세력'의 괴수(魁首) 이재명"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죽은 공명(孔明)'이 '산 중달(仲達)'을 물리치지 않았는가"라며 "감옥에 갇힌 윤석열이 괴수 이재명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날이 비로소 이 성전의 끝"이라며 "이 성전이 시작될 때부터 이재명의 운명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정해지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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