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흐린 가운데 곳곳 빗방울...도로 살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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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5-01-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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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외국인이 입김을 내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외국인이 입김을 내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20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눈이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경기 북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20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충북 남부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릴 예정이다. 

이날 기온은 평년을 웃돌아 낮 최고 6도~11도까지 올라가겠다.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경기동부북서내륙 1cm 미만, 서울·인천·경기 1mm 내외, 강원영서 1cm·1mm 내외, 충북중북부 1cm 미만, 대전·세종·충남 1mm 내외, 경북북동내륙산지 1cm 미만, 울릉도·독도 5mm 미만, 경북북동내륙산지 1mm 미만이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들에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라고 당부했다.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오전까지는 인천·경기·충남북부 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등에는 안개가 주변보다 짙게 낄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 부산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수도권·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강원 영동·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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