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삼성생명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삼성전자 주가 및 시장금리 하락으로 2025년 이익 추정치와 예상 주당배당금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831억원으로 컨센서스 3116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와 시장금리가 재차 동반 하락했다"며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도 기존 예상보다 낮을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3분기에 자본비율이 200%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으며 향후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경제적 가정 변경이 예정 돼있는만큼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200% 이상으로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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