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종근당, 원가 상승·R&D 확대…목표가↓"

종근당 사옥 사진종근당
종근당 사옥 [사진=종근당]
NH투자증권은 20일 종근당에 대해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R&D) 비용 확대를 이유로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4만3000원에서 13만원으로 낮췄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04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신규 도입 품목인 '펙수클루'와 '고덱스'의 원가율이 높고 연구개발(R&D) 비용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에도 신규 도입 품목 위주로 성장이 예상되고 새 암 치료제가 임상 단계로 진입하는 등 요인으로 R&D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 성장이 상대적으로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CKD-510'의 임상 결과가 업데이트되는 것이 신약 가치 반영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다수의 부정맥 치료제 물질이 임상 단계로 진입하는 소식에 관해서도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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