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향을 예상하면서도 신라면 툼바 초기 판매 실적이 양호하다며 해외 실적 향상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실적(8895억원, 311억원)은 IBK투자증권의 이전 추정치(9284억원, 446억원)와 컨센서스(889억원, 42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도 내수 소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툼바의 국내 월 매출은 약 60억원으로 라면 신제품 초기 월 평균 판매액이 30억~4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양호하다"면서 툼바 출시에 따른 미국 판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 중국도 유베이와 파트너십을 강화, 신라면 툼바 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상반기까지 북미 2공장 라인 증설 등에 따른 고정비 증가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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