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설 연휴 실외 체육시설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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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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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6개 시설…이달 20~22일 사전 예약 신청 접수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사진전주시설공단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사진=전주시설공단]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이번 설 연휴에도 실외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에 무료로 개방하는 실외 체육시설은 덕진체련공원과 솔내생활체육공원, 완산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고덕생활축구장,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 등 총 6개소다.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며, 이날부터 3일간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경합 시 추첨을 진행하며, 추첨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덕진체련공원과 솔내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고덕생활축구장은 설 전날인 28일부터 이틀간 무료로 개방한다. 완산생활체육공원과 월드컵경기장 풋살구장은 설 당일인 29일부터 이틀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체육시설에서 테니스와 정구, 축구와 풋살,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각 시설당 최대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설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주효자추모공원, 설 당일 ‘일방통행’
설 당일 일방통행로로 운영될 전주효자추모공원 이면도로사진전주시설공단
설 당일 일방통행로로 운영될 전주효자추모공원 이면도로.[사진=전주시설공단]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은 올 설 연휴 기간에 8000여명의 성묘객이 전주효자추모공원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묘원 안의 이면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진출입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한편 도로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입간판과 홍보물을 비치해 차량의 일방통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자체 인력 1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완산경찰서와 완산구청 등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해 20여 명의 교통통제 인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주차 공간도 야외 400면, 유연로변 500면 등 총 900면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성묘 차량과 인파로 운구 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설 당일 승화원은 휴장한다. 

봉안당과 봉안원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자연장지는 상시 개방한다.

공단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성묘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으로 ‘설 연휴 기간 장사시설 특별운영계획’을 추진한다.

공단은 또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친환경 성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묘원 내 ‘조화(造花)’ 반입을 제한한다.

이연상 이사장은 “이번 설 연휴에도 많은 성묘객이 우리 장사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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