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지도자協 환영 받은 유승민, 故 조양호 회장 묘소 참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5-01-20 14: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의 환영을 받은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자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묘소에 참배했다.

유 당선자는 이날(20일) 오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고인의 묘소를 찾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취임 승인을 받기 전이지만, 바빠지기 전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인은 2008년부터 12년간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해 탁구계 발전에 힘썼다. 유 당선인은 고인이 본인의 멘토라며 스포츠 외교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줬다고 회고했다.

유 당선인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탁구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인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부터다. 고인에 이어 탁구협회장이 돼 탁구계를 이끌어 왔다.

유 당선인은 지난 14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417표를 얻어 당선됐다. 문체부의 승인을 받으면 내달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4년이다.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묘소에 참배하는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사진유승민 당선인 측 제공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묘소에 참배하는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사진=유승민 당선인 측 제공]
한편, 같은 날 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유 당선인의 당선은 오랜 시간 체육 행정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크나큰 뿌듯함과 희망을 안겨준 경사"라며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체육인들에게 미치는 상징성과 의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값지다"고 전했다.

이어 협의회는 "체육회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협의회도 유 당선인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