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포커스] 잡코리아, 올해 AI 서비스 강화 나선다..."구직 정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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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5-01-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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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코리아, '룹' 서비스 적용 후...지원율 10배 증가

  • 윤현준 대표 "생성형 AI 솔루션 고도화할 것"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사진잡코리아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사진=잡코리아]
잡코리아가 올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생성형 AI기반 매칭서비스로 구직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HR플랫폼 업계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솔루션 '룹(LOOP)'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응답률과 지원율이 각각 2배·10배 가까이 늘었다.

AI가 분석해준 정확한 입사정보를 기반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주기 때문에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잡코리아는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자사 데이터 기반 커리어설계 서비스 '커리어첵첵' 등 다수의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중이다. 룹은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사유 설명 등에 적용됐다. 향후 채용공고에 맞는 기업 이미지 생성, 구직자를 위한 서류합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룹은 잡코리아가 28년간 쌓아온 업력과 22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AI다. 잡코리아, 알바몬 서비스와 접목해 매칭 정밀도를 높였으며 구직자 별로 선호 직무, 지역, 고용형태 등 개인성향이 반영된 검색 결과 만으로 최적합 구인공고 정보를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게 검색 모델을 고도화했다. 

외국인 채용 서비스 플랫폼 '클릭(KLiK)'도 최근에는 자체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전달하는 'AI 추천 공고' 기능을 신설했다. 구직자들이 보유 비자, 경력, 지역, 언어 등을 프로필에 등록하면 실시간 공고와 유사성을 검토해 가장 적합한 공고를 알려준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상승효과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아우르는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고객 편의를 강화한 통합 채용 서비스 등을 적극 전개하고, 양질의 채용 데이터와 빠른 AI 도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1일자로 잡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윤 대표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공동창업자로 지난 2015년까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2018년까지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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