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오는 20일 안성1동 낙원길 108, 2층(구 그루터기 건물)에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날 개관식은 안성맞춤공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렸으며 광덕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호로쉬친구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테이프커팅식, 기관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관이 우리지역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성의 모든 아이들이 어떠한 위험이나 학대 없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임상심리사, 상담원 등 총 10명의 인원으로 운영되며 심리치료실 1개와 상담실 2개를 배치해 학대피해아동 및 보호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아동과 가족을 중심으로 사례관리, 심리치료, 전문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평택시에 위치한 경기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안성지역의 아동학대 업무를 관할하였으나, 피해아동보호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관내 시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안성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 1월부터 기관이 운영됨에 따라 안성지역의 아동학대 사례관리 업무가 더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노사 신년 간담회 개최
경기 안성시는 지난 17일 안성시청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성시지부(이하 전공노 안성시지부)와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년 인사와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며 노사 관계를 협력적으로 발전시키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함은규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함은규 지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와 노조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와 소통하며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조가 활발하게 활동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상호 협력하는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직원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와 전공노 안성시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무원 노사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정 운영과 공무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협력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