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임박' 비트코인 가격, 역대 최고가 경신…11만달러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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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5-0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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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오전 10만불 깨졌으나 다시 급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 목전까지 올랐다. 가상화폐에 호의적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왔는데, 취임식이 임박하자 상승세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15분 기준 10만8899달러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새벽 한때 10만6222달러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던 비트코인은 차익실현 매물의 등장으로 오전 한 때 9만9622달러까지 급락했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12시간이 남지 않은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다시 급등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가상화폐 관련 행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대선 기간 미국을 가상화폐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2시에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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