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회장에 김정욱 변호사…첫 '로스쿨 출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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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5-01-2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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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수정부탁드립니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정욱 신임 대한변호사협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에 김정욱 변호사(46·변호사시험 2회)가 당선됐다.

변협은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인 김 변호사가 6409표(50.64%)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5999표(47.40%)를 얻은 기호 2번 안병희 변호사(63·군법무관 7회)와 표 차이는 약 400표다.

김 변호사 당선으로 변협은 최초로 로스쿨 출신 협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김 변호사는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2015년 로스쿨 출신 법조인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장 초대 회장, 2017년 변협 부회장을 거쳐 로스쿨 출신 변호사 최초로 2021년 서울변회 회장에 당선됐다. 2023년 서울변회 회장 연임에도 성공했다.

변협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해 2월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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