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멜라니아와 입맞춤 실패…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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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1-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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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자기 취임식에서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의 볼에 키스하려고 하다가 모자챙에 이마가 걸린 모습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자기 취임식에서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의 볼에 키스하려고 하다가 모자챙에 이마가 걸린 모습.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입맞춤하려다 실패하는 해프닝이 발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후 그는 멜라니아 여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취임을 자축이라도 하듯 그녀의 왼쪽 볼에 입맞춤을 시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도 트럼프의 입맞춤 시도에 응하며 볼을 내밀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의 긴 챙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마가 걸렸기 때문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허공에 입만 벙긋대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연출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다"라는 반응과 "멜라니아 여사가 일부러 긴 챙이 달린 모자를 써 트럼프 대통령과 키스를 피한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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