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글로벌업사관학교 참여기업 모집…910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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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5-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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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한 창업 아이템‧혁신 기술 보유 기업 대상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하는 ‘2025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서 창업 전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선정해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 지원, 교육 및 멘토링 제공,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전국에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형(5개소), 지역 특화형(7개소), 투자형(6개소)으로 구분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으로, 올해는 청년 창업기업 85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성을 보유한 우수한 청년 창업가 발굴 확대를 위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선발 평가 제도를 다양화 한다.
 
우선 창업 이력 등을 보유한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선발 평가(서류심사, 발표평가) 시 서류심사를 면제해 청년 창업가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서류심사 면제대상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 등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을 추가했다.
 
아울러 7개 지역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5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신청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권역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한다. 다만, 투자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에 있는 청년 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1개소, 서울)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5500만원, 평균 1억1000만원 내외) 지원,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투자유치 지원 이외에도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북미, 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AI 액셀러레이터 제도 및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초격차,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을 위해 시카고대 폴스키센터 등 해외 창업보육기관과 교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며, 올해는 6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12일 오후 4시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통해 3월 말 이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청년 창업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청년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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