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튀르키예 공장 확장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10%) 오른 10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KT&G는 증설을 통해 튀르키예 공장 연면적이 2만5000㎡로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졌다고 밝혔다. 최신 생산 설비 2기를 추가로 도입해 총 4기의 궐련 담배 생산 설비를 갖추고 제품을 연간 최대 120억 개비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G는 지난 2008년 첫 해외 공장으로 튀르키예 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추가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신공장도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4931억원, 2265억원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부문별로 담배 사업부 매출은 전년대비 8%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국내 궐련은 지속되는 시장 감소 트렌드로 전년 대비 2% 수준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나, 해외 궐련은 주요 지역 내 수량 증가 및 판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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