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찾은 최남호 차관 "전력공급 비상체계 대응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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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5-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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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수도권 HVDC 송전선로 건설현장 점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국내 최대 발전단지인 한울 원자력본부를 방문해 동계 원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건설현장을 살폈다.

전력 당국은 정비 중인 새울1호기를 제외한 23개의 원전을 전부 가농해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경북 울진군에 소재한 한울 원자력본부는 원전 8기를 가동하고 있어 겨울철 전력공급의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남호 2차관은 이날 신한울 2호기 주제어실을 찾아 발전소 운영 현황과 자연재해에 대비한 사전조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대응 체계 등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원전 24기 중 23기가 가동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방심하지 말고 항상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취약개소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전점검을 통해 고장 발생을 미연에 예방하고 폭설, 한파에 따라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근의 동해안 수도권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HVDC) 송전선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변환소와 송전탑 건설 현장을 살폈다. 최 차관은 "송전선로를 통해 보내진 전력이 수도권에 공급되는 만큼,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하남 동서울변환소도 조속히 건설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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