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올해 매출 300억 목표…국방·경찰 등 분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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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01-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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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매출 100억 달성…내년 IPO 목표

  • "헬스케어 호조…비의료분야 매출 늘릴 것"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사진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사진=미소정보기술]

미소정보기술이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300억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강점인 의료 분야 사업을 확고히 하는 한편, 올해부터 국방·경찰 등 공공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미소정보기술은 21일 조선펠리스 서울 강남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소 플라이업2025플러스' 비전을 발표했다.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은 지난해 전국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사업을 확장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헬스케어 사업 호조에 따라 최대 매출 170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 의료 소프트웨어(SW)의 글로벌 진출과 비의료 분야 확장에 힘쓴다. 특히 건강검진과 개인건강기록(PHR) 사업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3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미 올해 이미 1분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상장 주간사로 하나증권과 IPO를 본격 준비 중이다. 기술 특례 상장이 아닌, 일반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그간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왔다. 특히, 대전본부 헬스케어 R&D센터 신사옥을 준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을 고도화해 의료 분야에도 적용시킬 방침이다. 다양한 의료 AI 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건강검진데이터를 통한 질병 조기발견, 맞춤치료, 예방 등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래폼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가장 화두인 산업에 특화한 버티컬 AI를 구축하려면 이에 맞춘 데이터플랫폼이 필수적인데, 미소정보기술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는 물론, 금융 AI 서비스, 건설현장의 안전, 작업장 근로감독, 소방, 제조현장 중대재해 예방, 대국민서비스등 각종 사회문제 현안까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진 않지만 여러 흩어진 데이터를 잘 모아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헬스케어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면서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긴장을 유지해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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