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만나 의대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1일 "이주호 부총리와 김택우 회장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 차 만남을 가졌다"며 "의료 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회동은 배석자 없이 이 부총리와 김 회장이 일대일로 대면했다. 이달 취임한 김 회장이 정부에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제시를 요구하며 표면적으로는 대화에 응하지 않던 상황에서 이뤄진 자리였다.
김 회장이 정부와의 대화 조건으로 올해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놔야 한다고 밝힌 만큼 그에 대한 소상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월에는 확정해야 할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서로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 10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원점 재검토'에 동결과 증원, 감원이 다 포함됐느냐는 질의에는 "맞다"고 동의했다.
입시 일정상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내달 중에 결정돼야 하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어떤 식으로든 논의는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의료계와 정부 모두 내년도 의대 정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진 않고 있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2026년 의대 정원을 유연하게 논의하자는 것이 정부의 공통 입장"이라며 "의료계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1일 "이주호 부총리와 김택우 회장이 지난 18일 비공개로 상견례 차 만남을 가졌다"며 "의료 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회동은 배석자 없이 이 부총리와 김 회장이 일대일로 대면했다. 이달 취임한 김 회장이 정부에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제시를 요구하며 표면적으로는 대화에 응하지 않던 상황에서 이뤄진 자리였다.
김 회장이 정부와의 대화 조건으로 올해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놔야 한다고 밝힌 만큼 그에 대한 소상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지난 10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원점 재검토'에 동결과 증원, 감원이 다 포함됐느냐는 질의에는 "맞다"고 동의했다.
입시 일정상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내달 중에 결정돼야 하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어떤 식으로든 논의는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의료계와 정부 모두 내년도 의대 정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진 않고 있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2026년 의대 정원을 유연하게 논의하자는 것이 정부의 공통 입장"이라며 "의료계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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