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1일 공시한 합병등종료보고서를 통해 작년 11월 18일자 주요사항보고서(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의 타법인 주식 양수도 거래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작년 11월 에쓰시엔지니어링 주식 102만8888주(지분율 2.9%)와 그 최대주주인 우앤컴퍼니의 지분 66.6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우앤컴퍼니는 에쓰씨엔지니어링 지분 10.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브이첨단소재는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자회사인 셀론텍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관계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에쓰씨엔지니어링 및 셀론텍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의 EPC 사업은 작년까지 25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수소, 이차전지, 스페셜티케미컬 등 첨단 신성장 사업분야로 수주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셀론텍 매출은 2021년 72.3억, 2022년 141.5억, 2023년 147.8억으로 3년 연속 성장했다. 작년 9월 기준으로도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작년과 올해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헬스케어, 바이오 산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셀론텍의 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도록 기존 임직원들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진행 중인 제12회, 제13회 CB를 통해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며 "250억원은 셀론텍 신규 공장 관련 자금으로, 나머지 150억원은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인 EPC의 안정적 사업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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