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로 초청받은 우 회장과 허 회장은 미국 동부 한파로 인해 취임식 장소가 당초 예정된 미국 워싱턴 DC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의사당 내 중앙홀(로툰다)로 변경되면서 미국 현지 교민들과 함께 워싱턴 DC 캐피탈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로툰다 홀에서 열린 이번 취임식에는 상·하원 의원과 대법관, 정부 주요 인사, 빅테크 최고경영자 등 약 600여명만 참석했다.
우 회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후 지난 2021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한 바 있는 이동섭 국기원장과 함께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포함한 주요 경제계 인사들과 한미 기업 간 교류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간사절로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회장은 이어 △한국전쟁 참전비 헌화 △주미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접견 △한인 교포 및 기업인들과의 면담 등 후속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