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감소한 1712억원, 영업적자 6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2억원 손실을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매출은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작들의 매출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1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PC 매출은 'POE2' 출시에도 불구하고 국내 퍼블리싱 판권만 보유한 한계로 인해 매출 기여가 크지 않아 전분기 대비 29.8%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업비용은 특이사항 없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젝트 Q는 오딘 지식재산권(IP)을 이어가는 작품이고 크로노 오디세이는 카카오게임즈의 첫 콘솔작이라 기대가 크다. 하반기에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집중돼 있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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