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음료 사업실적 부진에 따라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7% 하향해 15만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9514억원과 215% 증가한 251억원을 전망한다"며 "전년동기 기저가 낮아 큰 폭으로 개선되겠으나 국내 음료 사업실적 악화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2200억원)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음료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3%를 전망하며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원가 상승 부담 또한 지속될 것"이라며 "출고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 영향이 더욱 큰 상황으로 이익 감소 또한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내 음료 사업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낮아져 있는 만큼 2025년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하향 가능성은 낮다"며 "밸류에이션 또한 업종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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