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을 발표한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사생활 침해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지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저의 결혼 소식과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뤄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원지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커뮤니티에 "제가 결혼을 한다. 그동안 워낙 혼자 재미있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터라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언젠가부터 제 일상이 여행이 됐고, 누구나 겪는 힘든 순간도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고백했다.
한편 원지는 약 9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를 운영하고 있으며,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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