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2022년 5월(616억 달러) 이후 31개월만의 최대실적인 6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26억7000억 달러(+4.3%)로 12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역대 월 기준 최대치인 14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컴퓨터(+118%)도 강세를 보였다. 석유화학·철강·자동차부품·가전 등 주력품목도 양호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박성택 1차관은 "올해 1월에는 정보통신(IT)제품의 글로벌 수요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과 함께 6일간의 설 연휴로 조업일수까지 크게 감소 하면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행히 아직까지는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미 신정부 출범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상반기 중 수출여건이 특히 엄중한 만큼, 준비중인 범정부 차원의 비상수출대책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담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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