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 도약 위한 민·군 협력 강화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입력 2025-01-22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방사청·우주청,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 협업 회의

사진방위사업청
[사진=방위사업청]


민간과 군이 드론 산업 도약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과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이 공동 주관하는 국장급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민간과 국방분야 드론 산업의 주관부처인 양 기관이 드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아젠다를 발굴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토의하는 첫 번째 국장급 회의다. 양 기관은 국내 드론의 자립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 기관은 민군 겸용 드론의 표준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러한 표준체계 바탕 위에 드론의 고성능 기술개발 등을 위한 기획연구와 과제수행을 상호 긴밀한 협의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러-우 전쟁 등 현대전에서 군사적 효과성이 입증된 드론의 자생적 산업 생태계 조성은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양 부처가 협업해, 국내 드론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국방드론 전력 강화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양 부처간 협력을 통해 민·군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드론의 핵심기술 및 미래드론 체계기술 등을 개발하겠다”라며, “아울러 국내 드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독자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처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드론의 표준과 정책·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