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병이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만들었다.
22일 육군에 따르면 제5보병사단과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210포병여단 장병이 이날 함께 연탄 배달 봉사를 했다.
5사단 장병 50여 명과 연합사단 210포병여단 장병 50여 명,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 인원 120여 명 등 총 22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3시간에 걸쳐 동두천 연탄은행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등에 무료로 연탄을 나눠주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이웃에게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연탄을 배달해주는 봉사단체에 비축된 연탄 2000여장을 지역 내 이웃 8가구에 전달했다.
김 주임원사는 “이번 한미연합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한미동맹이 군사적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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