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슈퍼민생추경...설 전 합의해서 선별 지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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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5-01-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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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SNS 통해 "'경제의 시간' 더 낭비해서는 안 된다" 강조

사진김동연 지사 SNS
[사진=김동연 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지원금은 전국민 지원 방식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경제의 시간’을 더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선별 지원 방식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검토하기로 한 만큼 즉각 국정협의회를 가동하고 첫 의제로 ‘슈퍼민생추경’을 논의하자"며 "민생 현장은 한시가 급하다. 설 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경제 지원, 미래 먹거리 투자, 민생회복지원금 등에 최대한 빨리, 최대한 크게 투자하자"며 "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 지원 방식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지금껏 제가 주장해왔던 대로 취약계층에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급해야 민생 안정과 경기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앞서, 김 지사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50조원 슈퍼추경과 트럼프 2기 대응,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등 담은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제 우리 경제는 ‘1% 경제’라는 말이 상징어가 돼 버렸다.경제성장률, 수출 증가율, 민간소비 증가율 모두 1%대로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트럼프 쇼크’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세계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30조 원 이상 추경’을 강력히 주장했는데, 50조 원까지 늘려야 한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에 최소 15조 원 이상, 취약 계층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최소 10조 원 이상,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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