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 신청한 두 명의 체육인 중 한 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차준환(23·고려대)과 원윤종(39)은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 신청했다.
대한체육회는 조만간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구체적인 평가 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평가위원은 체육회 선수위원회와 국제위원회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선정 절차는 지난 2023년 8월 여자골프 선수 박인비가 뽑혔던 때와 같다. 당시 박인비는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진종오(사격), 김소영(배드민턴)을 제치고, 국내 후보로 선정됐다. 다만,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열린 본선거에서는 낙선했다.
평가위는 다음달 14일 이후로 비공개 면접 심사 날짜를 잡을 전망이다.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차준환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열리기 때문이다.
평가위가 심사를 마치면 선수위원회(위원장 신현우)가 최종 국내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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