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 출범 소식과 함께 10만6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숨고르기에 들어가 10만4000달러에 거래 중이다.
2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6092달러)보다 1.77% 하락한 10만42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TF를 새롭게 출범한다는 소식에 회복세를 보였다. SE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원장 직무대행 마크 우예다가 새로운 가상자산 TF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새로운 가상자산 TF를 출범한 소식이 투심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는 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소개한 이후, 거래 시작 하루 만에 1만8000% 넘게 폭등한 바 있다. 75달러 선까지 올랐던 오피셜 트럼프는 트럼프 취임식 이후 3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779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보다 약 0.27% 내린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3.42%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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