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로앤컴퍼니, 법률 AI '슈퍼로이어'에 박영사 콘텐츠 추가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법률 데이터 확보에 큰 투자할 것"

주식회사 로앤컴퍼니가 23일 박영사의 법률서적 콘텐츠를 추가하며 법률 AI 비서 슈퍼로이어의 답변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고 밝혔다.[사진=주식회사 로앤컴퍼니]

주식회사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국내 최초 법률 AI 비서 슈퍼로이어에 박영사의 법률 서적 콘텐츠를 추가하며 답변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법률 AI 서비스 중 박영사의 법률 서적 콘텐츠를 답변 인용에 활용하는 곳은 슈퍼로이어가 최초다.

1952년 문을 연 박영사는 대학교재 및 전문학술서적, 단행본을 주로 출판하는 출판사로 특히 우리나라의 주요 법학서적은 박영사가 출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박영사는 법학·정치학·행정학·사회학·경제학·경영학·경찰·군사학·공학 단행본 등을 다수 출간했다. 

앞서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리걸테크 업계 최초로 박영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법률 분야 콘텐츠를 공급 받으며 법률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슈퍼로이어에 추가된 데이터는 박영사에서 출판한 법률 서적 610여권 분량으로 이용자는 답변을 통해 인용된 법률 서적의 저자명·서적명·출판사·출판 연도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서적 일부 내용을 900자까지 미리보기 형태로 열람이 가능하며 복사해 즉시 활용할 수도 있다.

박영사 데이터는 필요시 모든 답변에 인용되며, 지적재산권법·세법 등 전문적인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더불어 법률 데이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법률 데이터 선택' 기능도 사용가능해 폭넓은 법률 검토도 가능하다.

박영사 콘텐츠가 추가되며 풍부한 데이터에 기반한 구체적 근거 자료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슈퍼로이어의 데이터 기반 답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앤컴퍼니는 향후 총 800여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답변 생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양질의 데이터는 AI 서비스 성능과 신뢰도 제고에 핵심적 요소로 박영사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분들께 향상된 슈퍼로이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법률 데이터 확보에 큰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92만건 이상의 판례 데이터와 △법령 △결정례 △행정심판례 △행정규칙 △유권해석 △기타 공공저작물 등 방대한 법률 데이터를 답변 생성에 활용한다. 근거 자료는 하이퍼링크로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답변인지 확인하는 '팩트체커', 답변에 인용된 판례 및 법령 인용 취지의 적합성을 AI로 검증하는 '인용 적절성 평가' 등을 통해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