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HMM에 대해 1년 이내 2조5000억원 이상 주주환원 계획 발표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연평균 매출 성장률 9% 및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4%의 수익 창출 계획을 밝혔다"며 "향후 1년 안에 2.5조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정책으로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 혹은 시가 배당률 5% 중 작은 금액 이상의 주주환원(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을 제시했다"며 "2조5000억원의 주주환원은 2024년 결산 배당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만큼 2024년 배당 기일(2~3일 경으로 예상) 전까지 주가의 단기적인 반등을 기대한다"며 "다만 2024년 결산 배당 규모에 따라 추후 변동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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