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2023년(203척)과 비교해 관광객 2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을 이룬 셈이다.
앞서 문체부와 해수부는 해운·관광이 융합된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를 실행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6월 17일,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기반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또한 기항지가 있는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크루즈선을 공동 유치해 위와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입항 예정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양 부처는 올해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방한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