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갑자기 떠나고 싶다면… 추천 국내 여행지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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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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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정동진의 화려한 일출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강릉 정동진의 화려한 일출 [사진=한국관광공사]

다가오는 설 연휴, 계획 없이 갑작스럽게 떠나는 여행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고향 방문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하거나, 도시의 복잡함을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국내 여행지는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국내 여행지 중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강원도 강릉: 겨울 바다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

강릉은 사계절 내내 매력적이지만,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다와 따뜻한 커피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포대와 안목해변은 겨울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다. 정동진에서 새해맞이 일출을 감상하고 커피 거리에서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설악산 국립공원이 가까워 가볍게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겨울 새벽에 본 전주 한옥마을 풍경
겨울 새벽에 본 전주 한옥마을 풍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 전주: 비빔밥과 떡갈비 먹고 한옥마을 산책

설 명절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전주는 안성맞춤이다. 전주한옥마을은 설 연휴 동안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민속놀이를 제공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경기전과 전주향교를 둘러보며 고즈넉한 분위기에 젖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전주식 떡갈비로 명절 여행의 맛까지 완성할 수 있다.
 
통영 욕지도
통영 욕지도 [사진=한국관광공사]

경상남도 통영: 푸른 바다와 다도해의 풍경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겨울철에도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겨울 풍경은 다른 계절과는 또다른 감동을 준다. 통영 중앙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통영 꿀빵을 즐길 수 있으며, 동피랑 벽화 마을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꽃지해수욕장 노을
노을지는 꽃지해수욕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충청남도 태안: 서해안에서 만나는 낙조

태안은 서해안의 낙조 명소로 손꼽힌다. 만리포해수욕장과 꽃지해변은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한 근처의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설 연휴 동안 짧은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지역 맛집도 많아 먹거리와 볼거리가 모두 충족된다.
 
한옥마을의 겨울새벽
한옥마을의 겨울새벽 [사진=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통문화 체험

안동은 설 연휴 동안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도시다. 하회마을에서는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다. 설 명절에는 지역 특유의 전통놀이와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안동찜닭, 헛제삿밥 같은 지역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특히 안동의 겨울 풍경은 차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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