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 연고점 경신…17%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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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입력 2025-0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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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티웨이항공이 장 초반 416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티웨이항공은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8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7.65%) 오른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티웨이홀딩스, 예림당, 대명소노시즌도 전일 대비 각각 1.41%, 3.44%, 3.26%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본격적으로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면서 급등했다. 

20일 대명소노그룹은 전날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경영진에게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요구서에는 나성훈 부회장을 포함한 기존 경영진 교체와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2일에는 티웨이항공에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3월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에 신규 이사 선임 의안을 상정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은 26.77%로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26.77%), 예림당(3%)의 합산 지분 30.06%와 3% 차이도 나지 않는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이 각각 티웨이항공 지분 16.77%, 10%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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