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에 맞대응…민희진 소송 맡은 세종과 손잡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5-01-23 10: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사진=연합뉴스]


걸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 하이브에 맞대응하기 위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인과 손을 잡았다.

뉴진스 멤버들이 새로 개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3일 "어도어가 저희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데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했음을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 며칠 전 소장과 신청서를 송달받았고, 저희는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세종은 민 전 대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어 "어도어와 하이브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임한 이상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법무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어도어는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활동 내내 크고 작은 방해가 존재했고, 사실상 저희를 버리고 대체하기 위해 '연예 경력을 중단시키겠다'는 말을 '장기간의 휴가'라는 단어로 포장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후에도 언론과 유튜브 렉카채널을 통해 저희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는 대부분 어도어와 하이브 측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 어도어와 하이브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은 "저희는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백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는 뜻을 알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