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및 기부 이벤트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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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동원 기자
입력 2025-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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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역 개통기념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 알린다

  • 동해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강화

  • 오죽헌·시립박물관, 설 명절 맞아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 개최

  • 양양군, 청렴과 공직기강 확립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전단지 사진삼척시
삼척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전단지. [사진=삼척시]

삼척시는 오는 25일 삼척역 개통을 기념하여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과 현장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3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9시부터 14시까지 삼척역 내 광장에서 열리며, 고향으로 돌아오는 이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다양한 혜택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삼척시로 10만 원의 기부금을 현장에서 납부할 경우, 13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10만 원의 세액공제와 3만 원의 답례품을 포함한 금액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보다 알리기 위해 홍보 전단과 다양한 홍보 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부제의 우수성과 삼척시의 다양한 답례품을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알려 나갈 예정이다.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내에서 해당 지자체가 제공하는 농특산물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우종원 총무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이해하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강화
동해시가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설 명절을 맞아 개인 서비스 요금과 설 성수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물가정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약 30만 2500원, 대형마트에서 40만 9510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해에 비해 각각 6.7%, 7.2% 상승한 수치다. 특히 과일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부담이 더욱 커졌고, 이들은 차례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의 특별대책 기간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중점 관리 품목인 농산물(배추, 무, 사과 등),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등), 임산물(밤, 대추 등), 수산물(오징어, 고등어 등) 총 20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와 함께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 물가 합동점검반은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를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담합 행위나 불공정한 물가 인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을 장려하는 '물가안정 및 착한소비 동참 캠페인’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남진 경제과장은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농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하며, “물가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동해시는 23일 설 명절을 맞아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를 방지하고, 청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시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청렴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앞서, 동해시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와 연계하여 청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부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및 반부패 청렴 캠페인 참여 협조에 대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서는 설 명절을 전후로 금품 및 향응 수수를 금지하며, 공직사회의 근무 기강 해이와 과도한 음주, 음주 운전 등을 방지하기 위해 청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용빈 홍보감사담당관은 “설 명절은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렴 의지를 보여줄 중요한 시기로, 이번 캠페인은 반부패와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죽헌·시립박물관, 설 명절 맞아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 개최
강릉 오죽헌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 오죽헌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의 오죽헌·시립박물관이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죽헌을 찾는 관람객에게 윷놀이, 투호,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릉 화폐전시관 앞 광장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와 놀이 문화를 피부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설날 당일인 29일에는 오죽헌과 해당 야외시설을 무료로 개방하여 더 많은 관람객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며, 율곡 기념관, 강릉 화폐전시관, 강릉시립박물관, 율곡 인성교육관, 한복 체험관 등 내부 실내 시설은 휴관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성각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설 연휴에 오죽헌을 방문해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양군, 청렴과 공직기강 확립
양양군의회 의장실 문앞 사진양양군
양양군의회 의장실 문앞. [사진=양양군]

양양군청과 양양군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부패가 우려되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공직기강 해이를 방지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주요 활동 중 하나는 '민원인으로부터 감사의 선물도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청사 전광판, 입간판, 현관문 등 여러 곳에 부착한 것이다.
 
또, 양양군은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특별 감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 수수 같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를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3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하였다"며, 이를 통한 청렴도 향상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사전컨설팅 감사와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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