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024년 영업익 전년比 12.7% ↑…4분기는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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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1-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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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삼성 SDS 사옥 사진삼성SDS
서울 송파구 삼성 SDS 사옥 [사진=삼성SDS]
삼성SDS는 2024년 매출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영업이익은 1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 3조6423억원, 영업이익 211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지난해 가장 호실적을 기록한 분야는 클라우드 사업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 대비 23.5% 성장한 연 매출 2조32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제공(CSP) 사업과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 업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7조426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94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앞으로도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IT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도 참가해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의 세계 최초 3개 이상 언어 '동시 통·번역 회의 서비스' △패브릭스(FabriX)의 여러 에이전트가 상호 소통하고 문제 해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능 △국내 1위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 등 다양한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 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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