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1800억 규모 오션인프라 펀드 2호 사업 약정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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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5-01-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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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항 액체 화물 저장시설 사업 승인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DB 산업은행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DB 산업은행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산업은행은 항만 인프라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의 2호 사업인 ‘울산항 액체 화물 저장시설’에 대한 승인을 완료하고 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 교보생명보험과 18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 펀드 프로그램은 항만의 친환경·스마트화, 항만 배후단지‧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출시됐다. 이번 사업은 울산 남신항에 유류‧케미칼 제품뿐만 아니라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액체화물 터미널을 증설하는 것이 목표다.
 
산은은 이 터미널 증설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지정된 울산항의 동북아 에너지 허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차세대 항만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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