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공공주차장 무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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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5-0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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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전국 1만4000여개 공공주차장도 무료로 운영된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설 전후인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도 무료다.

고속국도 창녕밀양선 2곳 등 휴게소 3곳과 세종포천선 2곳 등 졸음쉼터 4곳, 휴게소 화장실도 606칸을 추가로 확보해 운영한다.

철도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자 KTX·SRT 역귀성 운임은 30~40% 할인 판매한다. 가족동반 15% 할인도 제공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철도 여행상품은 반값에 내놓는다.

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에선 임시 주차장 1만2186면을 확보한다. 28~30일 다자녀·장애인 가구의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 할인 폭은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한다.

정부는 27~30일 전국 행정기관·공공기관·학교 등에 있는 공공주차장 1만4194곳도 무료로 개방한다.

권역별 무료 공공주차장 수는 △서울·경기·인천 4076곳 △대전·세종·충청 2153곳△광주·전라 1696곳 △대구·경북 2057곳 △부산·울산·경남 2704곳 △강원 1344곳 △제주 164곳 등이다.

무료 주차장은 공유누리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 포털 등에서 '명절 주차장'이나 '공공주차장'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명절 기간 국립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전국 국립공원 주차장은 25일부터 30일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무료 시설은 국립공원 내부에 있는 121곳 중 민간이 운영하는 주차장을 제외한 1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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