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포함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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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5-01-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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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LH 적극 협의 통해 패스트트랙 얹혀 지난해 11월 지하차도 구간 전면 개통

  • 도공과 협업해 오산IC→동부대로 진입로 1개차로 증설… 상부 녹지화 작업도 속도

  • 8년간 지지부진했던 지하차도 공사…민선8기 이권재號 적극행정으로 가속화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적극협의를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신속 추진한 오산시청지하차도 구간 공사가 완료됐다.

오산시청 지하차도 공사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속한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부대로 연속화사업은 화성 동탄신도시와 경계인 운암교차로에서부터 평택시와 경계인 갈곶동까지 3.74km를 6~8차로로 확장하고 지하차도를 통해 연속화해 용인서울고속도로와 평택 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추진 돼 왔다.

그중 오산시청지하차도 구간 공사는 지난 2015년 10월 착공됐지만 1km 남짓인 구간을 8년간에 걸쳐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였다. 공사 기간 지연에 따른 교통정체는 물론, 소음과 비산먼지 등으로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되기도 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오산시청 지하차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직접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며 조속한 준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한준 LH 사장이 직접 동부대로 연속화 공사 현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LH 관계자들에게 조기 추진을 당부했으며 LH의 패스트트랙 공정관리를 통해 급속하게 공사의 속도가 붙어 지난 2023년 11월에 오산시청 지하차도 양방향 4차로 통행이 시작되며 전면 개통했다.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시는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 일환으로 진행된 오산시청 지하차도 구간이 민선8기 내에 조기 준공되면서 오산시민 및 동부대로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됐으며 오산지역 남북 방향 간선 교통의 흐름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한국도로공사(EX) 본사를 방문해 함진규 EX 사장에게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한 동부대로 진입차로 증설을 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해 오산TG를 지나 동부대로로 진입하는 우회전차로가 기존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됐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상부 녹지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028년 6월 전면 개통을 목표로 동부대로 대원지하차도 공사에도 집중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권재 시장은 “우리 시는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 교통수요 급증이 예측되고 있다”며 “지난 12월에 착공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를 포함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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