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로 자원 순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워홈은 최근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 부분을 활용한 냉동 쿠키 생지를 출시했다. 제품은 다크 초콜릿 피칸, 더블 초콜릿, 마카다미아 말차 등 총 3종이다.
아워홈은 냉동 생지 형태로 개발해 보관과 제조 편의성을 높였다. 아워홈은 제품 3종을 전국 주요 구내식당 베이커리 코너와 식자재 거래처 등 B2B(기업간거래) 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쿠키 3종은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발생한 식빵 자투리로 만들어졌다. 아워홈 안산공장에서는 샌드위치 제조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식빵 테두리를 자른다. 이때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는 월 2~3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워홈은 "폐기되던 식빵 테두리를 분쇄해 빵가루로 가공한 뒤 급속 냉동 처리 과정을 거쳐 쿠키 제조 공장으로 전달한다"며 "밀가루와 빵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레시피를 개발해 쿠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콩비지를 활용한 땅콩쿠키 상품화도 추진 중이다. 현재는 레시피 개발 단계이며 올해 안으로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은 물론 환경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식품 개발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