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12·3 비상계엄 수사 진술조서' 일부 증거 채택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0123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01.23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47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지난 21일 열린 3차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모든 변론기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변론에서 헌재는 12·3 비상계엄 수사 진술조서 일부를 증거로 채택하기로 했다.

헌재는 서면 검토를 하고 증거 정리 뒤 증인 신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채택 증거조사 영상을 재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변론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온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만나는 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처음이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신청한 첫 번째 증인으로, 신문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김 전 장관에게 질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재판부는 포고령 작성 여부 등을 심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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