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22일 금리와 달러 인덱스 반락에 순매수 유입됐던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57포인트(1.24%) 내린 2515.49에 마감했다. 2541.24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757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5억, 202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30포인트(1.13%) 내린 724.301에 장 마감했다. 731.69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31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 23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0.46%), HLB(1.0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2.86%), 레인보우로보틱스(-1.98%)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22일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자금이 이탈했다"며 "이번 주 기업실적에 따른 등락과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여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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