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설 명절을 맞아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서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달받은 백미 1,841포는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 유관 단체 82곳과 경로당 227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포스코의 이념을 바탕으로 기부를 실천했다. 농가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며 사회공헌사업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매년 명절마다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해왔고, 이웃들과 정을 나눈 것이 햇수로는 무려 17년째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훈훈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 광양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9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올해 33회째 '희망의 쌀'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의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지금까지 총 19억원 상당의 백미(20kg) 4만1863포를 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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